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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조국 가족 수사 과했단 생각, 지금도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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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뉴시스

2021.09.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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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때 관례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한 것
홍준표 대구시장
그 사건에서 조국이 내가 책임지고 구속될테니 내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 그 사건은 조국 구속으로 마무리 되었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갈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하여 부인, 동생, 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
홍준표 대구시장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 그래서 과잉 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
홍준표 대구시장
홍 후보가 요즘 조국 교수와 썸타고 계신다. SNS도 서로 공유하는데 조국 수사가 잘못됐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조국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도륙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 유죄 실형판결까지 나왔는데 과연 도륙이라고 생각하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잘못된 것이 아니라 과잉수사를 한 것
홍준표 대구시장
전 가족을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
저는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
잘못된 것은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홍준표 대구시장
가족 공동체의 범죄도 대표자만 구속하는 것이 옳지, 가족 전체를 도륙하는 것은 잔인한 수사
홍준표 대구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