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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27세 대변인, 윤석열 선대위 저격 "신선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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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국민일보

2021.11.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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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활력 넘치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최근 선대위 구성 과정이 진정 당원과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나. 매일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의 이름이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나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상대 당의 후보는 연일 눈물을 흘리고 넙죽 엎드리고 있다. 많은 분이 ‘쇼’라고 침 한번 뱉고 말겠지만, 솔직히 전 무섭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상대는 숱한 선거를 치러온, 지자체 평가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던 후보다. 이런 귀신같은 사람을 상대로 우리는 너무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진 않나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경선 이후 우리 당은 줄다리기와 기 싸움으로 시간을 버리고 있는 건 아닌가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상대 후보는 정책과 비전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맞서 어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나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물밀 듯이 몰려오던 청년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 같지는 않나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혹시 ‘그래서 이재명 찍을 거야? 어쨌든 우리당 찍을 거잖아’라는 안이한 생각에 갈 곳 잃은 청년들을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가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정말 지금 당의 상황이 안녕한 것인가. 활기차던 당의 동력이 꺼져가는 걸 저만 느끼는 것인가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년 만에 찾아온 것인지 모르겠다. 이 황금 같은 기회를 그저 흘려보내는 것 아닌가 답답하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당 대변인으로서 정말 부적절하고 오만한 글이다. 하지만 못난 성격이라 차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거짓말은 못 하겠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두서없는 이 글이 당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티끌만 한 도움이라도 됐으면 할 뿐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